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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2024-07-18

디지털 트윈, 인력난에 생산지능화 공장 꼭 필요! 대기업이 리드하고 다양성 추가돼야_팀솔루션

㈜팀솔루션은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공급하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가상공간에 구현한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현장 모니터링, 사고 진단·예측, 공정 최적화를 할 수 있어 최근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업계부터 방산산업까지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김지인 팀솔루션 대표이사는 "최근 3년간 디지털 트윈 공급 기업들이 조금씩 늘어났다. 이는 수요도 함께 늘어나면서 DX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우리가 솔루션 해 준 대규모 조선기업의 경우 1단계는 관제, 2단계는 맞춤형 예측·접목 순으로 스텝별 기술 개발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신 생성형 AI나 이런 연구 개발을 하는 인재들이 현장에 적용을 하려면 현업에 대한 높는 이해도가 필요하다"며 

"아무래도 연구소에서 오랫동안 연구 개발한 분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연결시키는 부분이 어려운 것은 모든 회사가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전했다.

팀솔루션은 2017년 울산에 본사를 꾸린데 이어 약 3년 뒤 서울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그는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은 울산에 반드시 보급화돼야 한다"며 "최근 헤비 인더스트리, 노동집약적 산업 쪽에는 노동자 이슈가 굉장히 심각하다. 

젊은 층도 감소할뿐더러 외국인 노동자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현장의 운영 노하우라든지 생산 기술들을 신규 인력에게 전달하려면 생산지능화된 공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마디로 지금을 'DX 숙명의 시기'라고 짚어냈다.

그는 "처음에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이름으로 7~8년 전부터 대기업도 DX를 준비하고 본격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같은 공급 스타트업이나, 수요 제조업의 경우 빨리 시도해 보고 빠르게 실패해 보고, 거기서 깨달음을 얻고 계속해서 연결 과정을 겪다 보면 해답이 보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들이 DX를 리드하고 다양성이 추가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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